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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천안·아산서 8000여가구 분양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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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7-12 11:06:27   폰트크기 변경      

[e대한경제=오진주 기자] 올 하반기 충남 주요 도시에서 아파트 8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최근 천안과 아산 등에 대기업 투자가 이어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2일 부동산R114 통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충남 천안시(4870가구)와 아산시(3076가구)에서 총 7946가구(임대 제외)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이는 올 상반기 물량인 3982가구보다 두 배가량 많다.

이들 지역에는 대기업들이 둥지를 틀고 있다. 천안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 LG생활건강 퓨처일반산업단지(예정), 신사 일반산업단지(예정) 등이 위치하며, 아산에는 현대자동차, 삼성SDI, 삼성 나노시티, 삼성디스플레이시티1·2단지 등의 생산기지가 마련돼 있다.

인구도 빠르게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7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5년 동안 천안과 아산의 인구는 각각 5.16%(62만5005→65만7241명), 7.58%(30만6452→32만9684명) 증가하며 충남지역 인구 상승률 1·2위를 차지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해지면서 분양가가 더 오르기 전에 내 집을 마련하자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기업 유치를 위해 힘쓰는 지역의 인기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에서는 이달 반도건설이 '유보라 천안 두정역(556가구, 투시도)'을 선보인다.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지하철 1호선 두정역 2번 출구(예정)가 도보 약 5분 거리에 있다. KTX·SRT 천안아산역과 천안종합고속버스터미널 등도 인접해 있다.

같은 달 ㈜한라는 천안 부성지구에서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 총 654가구로 조성된다. 롯데건설은 서북구에서 '천안 롯데캐슬 더 두정(584가구)'을 선보이며, 포스코건설은 동남구에서 61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아산에서는 한신공영이 '아산 한신더휴'를 이달 분양한다. 전용면적 84~99㎡, 603가구 규모로 1호선 온양온천역과 아산시외버스터미널 등이 인근에 위치한다.

다음달에는 GS건설이 아산에서 '아산자이 그랜드파크(158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현대엔지니어링은 온천동에서 893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진주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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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부
오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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