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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아산 등 하반기 7900여 가구 분양


반도건설, '유보라 천안 두정역' 556가구 이달 공급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올해 하반기 충남 천안·아산에서 7천900여 가구 규모의 물량이 풀린다. 천안·아산은 대기업 투자가 이어지면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인구가 유입되고 경제 활성화, 부동산 가치 상승 등 낙수효과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12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천안과 아산에서 7천946가구(임대 제외)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이는 상반기 분양 물량인 3천982가구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천안 4천870가구 ▲아산 3천76가구다.

이들 지역은 삼성, 현대, LG 등 국내 대기업들이 둥지를 틀면서 인구도 빠르게 늘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천안과 아산의 인구는 각각 5.16%(62만5천5명→65만7천241명), 7.58%(30만6천452명→32만9천684명) 증가했다.

또한, 다수의 산업단지가 위치한 만큼 주택시장 큰 손인 30·40세대의 비중도 높다. 천안의 경우 32.33%, 아산 32.88%로 충남 평균인 27.48%를 웃도는 수치다.

유보라 천안 두정역 투시도. [사진=반도건설]
유보라 천안 두정역 투시도. [사진=반도건설]

반도건설은 이달 천안 서북구 두정동 일원에 '유보라 천안 두정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 가구 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조성되며, 556가구 규모다. 지하철 1호선 두정역 2번 출구(예정)가 도보 약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KTX·SRT 천안아산역이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천안IC, 1번국도, 천안대로, 삼성대로, 천안 종합고속버스터미널도 인접해 지역 내외로 이동도 편리하다

같은 달 한라는 천안 부성지구에서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654가구로 조성된다. 롯데건설은 두정동 일대에 '천안 롯데캐슬 더 두정'을 선보인다. 단지는 전용면적 59~119㎡ 584가구 규모다. 포스코건설도 신부동 일대에 61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아산에서는 한신공영이 '아산 한신더휴'를 이달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아산 권공동 일대에 조성되며, 전용면적 84~99㎡ 603가구 규모다. 내달 GS건설이 아산 용화동 일대에 '아산자이 그랜드파크' 1천58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며, 같은 달 현대엔지니어링도 온천동 일원에 893가구를 분양한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분양가 개편안으로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해지자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하자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지방 분양시장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천안과 아산은 지속해서 기업 유치를 위해 힘쓰고 있어 앞으로도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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